[생활안전]데이트 폭력 방지 : 안젤라 좀 불러 주세요!

공공소통연구소
2022-11-20


위험을 느낄 때 암호를 사용해서 도움을 요청하라는 성폭력 예방 캠페인
데이트 폭력이 감지될 때 안전한 귀가를 위해 안젤라를 찾아라


데이트 중에 상대가 갑자기 폭력을 행사한다는 '데이트 폭력'이라는 끔찍한 단어를 뉴스 기사에서 심심찮게 발견하게 되는 세상이다. 기분 좋게 술 한잔 하러 함께 술집에 들어갔지만 어쩌다 보니 안전한 귀가를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면?

영국의 비지니스 네트워크 연합인 Safer Sounds Partnership과 런던 광역 경찰(MET), 치안 및 범죄 담당 런던 시장(Mayor of London Office for Policing and Crime)이 함께 시행하는 <안젤라를 불러라(Ask for Angela)>는 캠페인은 런던 시의 술집이나 바, 식당 등의 장소에서 성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사람들이 자신들이 위험에 빠져 있거나 불편한 상황에 놓여 있음을 암호를 사용하여 알릴 수 있게 하자는 캠페인이다.

해당 영업 장소가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을 경우, 자신이 위험한 상황에 있음을 알리고자 하는 사람은 허구의 종업원인 안젤라를 불러 달라고 요청할 수 있다. 이 요청을 받은 가게 직원은 미리 교육 받은 대로 요청자가 귀가할 수 있도록 신중하게, 그리고 안전하게 돕는다. 요청자를 다른 방으로 안내하거나 택시를 불러 타는 것까지 도와주거나 요청자가 불안을 느끼게 하는 상대방을 업소에서 떠나도록 요구 하는 것 등등이다.

PRI_196239033.jpg?quality=90&strip=all&crop=24px%2C0px%2C976px%2C512px&resize=1200%2C630©Safer Sounds Partnership(https://www.safersounds.org.uk)

9685377be418d.png©MET(https://www.met.police.uk)해당 시설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지 여부는 화장실 문 안쪽에 붙어 있는 포스터나 스티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포스터는 이 "안젤라" 프로그램을 소개하며 각자의 상황이 안젤라를 요청할 상황인지 판단할 수 있는 몇 가지 질문들, 그리고 가까운 지역의 강간 및 성폭력 센터 (Rape and Sexual Abuse Center)에 연락할 수 있는 긴급 전화번호 등을 안내한다.







위키피디아(https://en.m.wikipedia.org/wiki/Ask_for_Angela)의 설명을 추가하면,
'안젤라'라는 이름은 영국에서 2012년 남편과의 일상적 내용에 대한 언쟁이 심각해지다 끝내 살해된 안젤라 크롬톤이라는 여성의 이름에서 가져왔다.
<안젤라를 불러라>는 많은 사람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어 미국에서도 유사한 캠페인이 시작되었다. 미국에서는 "Angel Shot", "neat(차 타는 데 까지 바래다 주기)", "on the rocks(택시 좀 불러주세요)", 혹은 "with a lime(경찰 좀 불러 주세요)" 등의 암호를 사용하여 자신의 위험을 해당 시설의 직원에게 알릴 수 있다고 한다. 



Written by Joobum Park, Ph.D. _ CAMPAIGN STORYTELLER | GLOBAL NEWS EDITOR, 2021. ©공공소통연구소

* 본 캠페인 사례 칼럼 게시물의 "텍스트 콘텐츠" 저작권은 공공소통연구소에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