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왕이면 다홍치마', 혹은 '눈에 예쁜 게 먹기도 좋다'라는 말들은 기본 상식일까? 아니면 잘못된 편견일까? 소비를 위한 모든 제품의 종류가 과하게 넘쳐 나는 오늘날엔 예쁜 디자인, 완벽한 것에 대한 욕구가 더 커지는 것 같다.
그러나 여기 '못생긴 것들이 아름답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다. 오직 완벽한 모양으로 둥그렇고 예쁜 빛깔의 통통한 사과나 토마토만을 원하는 완벽주의 소비자들 때문에 너무나 많은 과일과 야채들이 충분히 먹을 수 있고 영양적으로 문제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버려진다. 유엔 환경 계획(UNEP)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약 20-40%의 신선한 농작물들이 외부적인 미적 기준에 미치지 못해 낭비되고 있다.
유럽연합은 지난 2014년을 '식품 낭비에 반대하는 해(the Year Against Food Waste)'로 정한 바 있고, 프랑스의 소매점 인터마치(Intermarche) 수퍼마켓은 '부끄러운 과일과 채소(Inglorious fruits and vegetables)' 캠페인을 통해 소비자들이 못난이 작물들의 아름다움을 봐줄 것을 촉구했다. 당시 일반 과일이나 채소보다 30% 저렴한 가격에 판매된 이런 상품들은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고, 영국 등 유럽 다른 국가에서도 유사한 캠페인들이 종종 성공했지만 캠페인 시기가 지나면 소비자들은 습관적으로 다시 가장 좋은 것을 고르게 된다는 것이 문제였다.

© Inglorious fruits and vegetables by Intermarche
'못생긴 작물이 아름답다(The Ugly Produce is Beautiful) 교육 캠페인'은 2016년 미국 식품 전문가 사라 필립스가 시작했는데, 이것은 생산자, 유통업체, 레스토랑, 일반 소비자들에게 식품 쓰레기와 오염을 줄이는 방법으로 끊임없이 못난이 작물들에 대해 좋은 인식 가질 수 있도록 교육하는 캠페인이다. 캠페인은 미국에서만 매년 완전히 좋은 상태의 과일과 채소의 40%가 못생겼다는 이유로 버려진다는 것은 환경에 관한 가장 큰 범죄 중 하나라고 주장한다. 이것은 금액으로 환산하면 매년 천 6백 50억 달러에 해당하며, 이 버려진 식품들은 땅속에서 썩어가며 메탄 가스 배출의 큰 부분을 차지한다. 이 농작물들을 생산하기 위해 투입된 원재료- 토지, 물, 비료, 인간의 노동력 등이 낭비되고 있는 것은 두말 할 것도 없다.
© ugly produce is beautiful
따라서 이 캠페인의 목적은 사진, 이벤트 레시피, 각종 팁 등을 통해 이 못난이 농작물들의 소비를 향상시키는 것이다. 여기서 언급하는 못생긴 농작물들은 충분히 먹기에 안전한 것들로 모양이 비뚤어지거나 약한 상처 등이 있는 것들이다. 크기가 너무 크거나 혹은 작거나, 색감이나 질감이 일정하지 않거나 해서 보기에 예쁘지 않을 뿐이다. 먹기에 안전하지 않은 썩은 과일이나 곰팡이가 난 농작물을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다.
특히 미국인들 가운데 5천만 명이 매년 배고픔에 고통 받는 현실에서 이러한 못난이 식품들을 더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늘 더 좋은 것, 더 예쁜 것만 고르려는 집착에서 벗어난다면 이 엄청난 낭비와 비효율이 멈춰질 수 있다.
Written by Joobum Park, Ph.D. _ CAMPAIGN STORYTELLER | GLOBAL NEWS EDITOR, 2021. ©공공소통연구소
* 본 캠페인 사례 칼럼 게시물의 "텍스트 콘텐츠" 저작권은 공공소통연구소에 있음.
'이왕이면 다홍치마', 혹은 '눈에 예쁜 게 먹기도 좋다'라는 말들은 기본 상식일까? 아니면 잘못된 편견일까? 소비를 위한 모든 제품의 종류가 과하게 넘쳐 나는 오늘날엔 예쁜 디자인, 완벽한 것에 대한 욕구가 더 커지는 것 같다.
그러나 여기 '못생긴 것들이 아름답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다. 오직 완벽한 모양으로 둥그렇고 예쁜 빛깔의 통통한 사과나 토마토만을 원하는 완벽주의 소비자들 때문에 너무나 많은 과일과 야채들이 충분히 먹을 수 있고 영양적으로 문제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버려진다. 유엔 환경 계획(UNEP)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약 20-40%의 신선한 농작물들이 외부적인 미적 기준에 미치지 못해 낭비되고 있다.
유럽연합은 지난 2014년을 '식품 낭비에 반대하는 해(the Year Against Food Waste)'로 정한 바 있고, 프랑스의 소매점 인터마치(Intermarche) 수퍼마켓은 '부끄러운 과일과 채소(Inglorious fruits and vegetables)' 캠페인을 통해 소비자들이 못난이 작물들의 아름다움을 봐줄 것을 촉구했다. 당시 일반 과일이나 채소보다 30% 저렴한 가격에 판매된 이런 상품들은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고, 영국 등 유럽 다른 국가에서도 유사한 캠페인들이 종종 성공했지만 캠페인 시기가 지나면 소비자들은 습관적으로 다시 가장 좋은 것을 고르게 된다는 것이 문제였다.
© Inglorious fruits and vegetables by Intermarche
'못생긴 작물이 아름답다(The Ugly Produce is Beautiful) 교육 캠페인'은 2016년 미국 식품 전문가 사라 필립스가 시작했는데, 이것은 생산자, 유통업체, 레스토랑, 일반 소비자들에게 식품 쓰레기와 오염을 줄이는 방법으로 끊임없이 못난이 작물들에 대해 좋은 인식 가질 수 있도록 교육하는 캠페인이다. 캠페인은 미국에서만 매년 완전히 좋은 상태의 과일과 채소의 40%가 못생겼다는 이유로 버려진다는 것은 환경에 관한 가장 큰 범죄 중 하나라고 주장한다. 이것은 금액으로 환산하면 매년 천 6백 50억 달러에 해당하며, 이 버려진 식품들은 땅속에서 썩어가며 메탄 가스 배출의 큰 부분을 차지한다. 이 농작물들을 생산하기 위해 투입된 원재료- 토지, 물, 비료, 인간의 노동력 등이 낭비되고 있는 것은 두말 할 것도 없다.
© ugly produce is beautiful
따라서 이 캠페인의 목적은 사진, 이벤트 레시피, 각종 팁 등을 통해 이 못난이 농작물들의 소비를 향상시키는 것이다. 여기서 언급하는 못생긴 농작물들은 충분히 먹기에 안전한 것들로 모양이 비뚤어지거나 약한 상처 등이 있는 것들이다. 크기가 너무 크거나 혹은 작거나, 색감이나 질감이 일정하지 않거나 해서 보기에 예쁘지 않을 뿐이다. 먹기에 안전하지 않은 썩은 과일이나 곰팡이가 난 농작물을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다.
특히 미국인들 가운데 5천만 명이 매년 배고픔에 고통 받는 현실에서 이러한 못난이 식품들을 더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늘 더 좋은 것, 더 예쁜 것만 고르려는 집착에서 벗어난다면 이 엄청난 낭비와 비효율이 멈춰질 수 있다.
Written by Joobum Park, Ph.D. _ CAMPAIGN STORYTELLER | GLOBAL NEWS EDITOR, 2021. ©공공소통연구소
* 본 캠페인 사례 칼럼 게시물의 "텍스트 콘텐츠" 저작권은 공공소통연구소에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