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안전]세상에 주파수 맞추기

공공소통연구소
2021-10-28

One Ear Out 캠페인


아만다 커치너는 2016년 8월 13일 죽었다. 독립적이고 특별한 소녀 아만다. 

아만다는 세상이 제공할 모든 도전에 준비되어 있었지만 21살을 두 달 남겨 두고 일하러 가던 중 콜로라도주 웨스트민스터시의 한 기차길에서 열차에 치여 숨졌다. 

아만다는 소음 방지 헤드폰을 착용하고 있었고 기차의 경고 신호음을 듣지 못했다.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조깅하다가,  길은 건너다가, 자전거를 타다가, 혹은 운전을 하다가 소중한 생명을 이유 없이 잃는다. 그리고 이런 비극에 헤드폰이 종종 큰 역할을 한다.  사랑하는 딸 아만다 커치너를 잃은 그녀의 가족들은 이러한 비극적 사고를 예방하는 것을 자신들의 사명으로 삼았다.  

그녀가 죽은 1년 후 가족들은 #OneEarOut이라는 캠페인을 시작하여 헤드폰을 낄 때는 한 쪽 귀를 덮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집중하기 어려운 세상에 살고 있다. 

주변의 소리를 듣지 못한다면 지금 당신의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것과 같다. 

한쪽 귀는 열어둬라,

나와 타인을 위해서 ...



Written by Joobum Park, Ph.D. _ CAMPAIGN STORYTELLER | GLOBAL NEWS EDITOR, 2021. ©공공소통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