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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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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안 읽는 대한민국, 읽기(독서)의 소중함을 전 세대에게 알리는 방법

  • 박주범글로벌에디터
  • 2023-07-20 11:4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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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성인 6명 중 1명 읽기에 어려움, 어린이 4명 중 1명은 11세까지 글을 잘 읽지 못해.
다른 사람에 대해 공감과 이해를 갖게 만드는 '독서의 힘'
도서관에 방문하게 하는 콘텐츠의 힘 '스토리 트레일' 캠페인

4a4d918b42f7c.pngreadingagency.org.uk

글을 읽는 다는 것은 타인의 생각과 감정을 받아 들이는 것입니다. 우리는 독서가 단순히 시간 보내기가 아닌, 타인과의 관계형성, 관계회복에 도움이 되는 것은 이미 잘 알고 있습니다.
읽기(독서)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면서도 책은 점점 우리 곁에서 멀어져 갑니다. '책 소비 시대 만들기' 캠페인을 시작하면서 대한민국 독서량에 대해 이야기 한적이 있습니다. 해마다 독서 인구는 계속 떨어지며, 1인당 한해 평균 독서량은 14권이 되지 않습니다.

다양한 숙제와 시험 공부에 바쁜 아이들, 복잡한 일상에 치이는 어른들이 마음 먹고 앉아 독서의 즐거움을 느끼는 것이 참 어려운 일이 되었습니다.

여기 영국의 한 대리점이 있습니다. Agency의 한글 표현으로 적당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만, The Reading Agency를 적절하게 표현할 방법이 무엇일까요? 영국이니까 해리포터 느낌으로 '읽기에 대한 대단하지 않은 서비스를 제공해 드립니다' 정도로 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무튼, 독서대리점은 모든 연령대의 사람들이 즐겁게 읽고, 나누며, 공감하고, 이해하게 만들기 위한 도움을 주는 곳입니다. 아래의 영상을 꼭 봐주세요. (Reading을 앞으로는 독서라고 적어서 설명하겠습니다)


'독서의 힘'을 아시나요?
영국에서는 성인 6명 중 1명(580만 명)은 읽기에 어려움을 느끼고, 어린이 4명 중 1명은 11세까지 글을 잘 읽지 못합니다.

읽지 못한다는 것은 그들에게 삶의 기회와 선택을 제한하며, 다양한 결핍이 발생시키며며, 사회적 고립 및 개인의 건강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큰 문제였습니다.

글을 읽지 못한다는 것은 '한글'의 위대함을 누리고 있는 대한민국 사람들에게 쉽게 상상하지 못하는 어려움입니다. 교육을 받지 못해 읽고, 쓰는 것 자체가 어려웠던 시기가 우리에게도 있었지만, 아직도 세계에서는 교육인프라의 부족, 부실한 공교육, 그리고 교육받을 기회를 얻지 못한 환경이 매우 많으며, 그러한 사람들도 현재도 많이 존재합니다.

영국의 The Readung Agency의 독서 캠페인은 4세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매우 다양한 그룹의 사람들에게 다가갑니다. 독서의 힘을 통해 더 나은 삶을 변화시키기 위해 무려 20년 동안 노력해왔습니다.

해마다 13만명의 새로운 어린이와 가족이 지역 도서관에 가입하고, 공공도서관에서 1,290만권 이상 책을 빌리며, 독서여행을 시작하고, 독서의 즐거움을 재발견하고 있습니다.

MicrosoftTeams-image%20(12).600x338.crop.jpg10대를 위한 2023년도 reading well 추천도서. thereadingagency 제공
여기까지 보면, 많이 보던 독서 권장 캠페인의 일부가 아닌가? 싶을 수도 있습니다. 우수도서 목록제공, 다양한 기업과의 캠페인, 독서축제, 독서경진대회 등을 보면 말이죠. 저희가 주목한 점은 이 '대단하지 않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리점'이 추구하는 방향성에 있었습니다.

그건 바로, 독서를 통한 외로움을, 사회적 고립을 해소하기 위한 다양한 그룹, 네트워크, 친구, 이야기꾼을 서로 연결해 준다는 것입니다.

05c5286259615.pngthe reading group for everyone. the reading agency.Reding Groups for everyone은 누구나 지역내 그룹을 찾고, 그룹을 만들수도 있으며, 다양한 리뷰와 토론을 함께 할 수 있는 사회적, 지역적 커뮤니티 입니다.
책을 사랑하는 팀이 운영하는 이 독서 그룹은 온갖 장소에서 만나며, 다양한 사람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친구를 만나고, 유대감과 힘을 얻고, 다른 방법으로는 절대 만나 볼 수 없는 책을 접하는 계기가 되고, 공유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독서모임이 영국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독서동아리지원센터에서 동아리 정보를 찾고, 함께 읽을 수 있습니다. 사시는 곳 지역에서 한번 찾아보세요





스토리 트레일로 도서관 방문 증가

독서 대리점의 수 많은 캠페인 가운데 2022년 가장 흥미로웠던 것은 영국 전역의 도서관에서 진행되는 몰입형 스토리텔링 경험인 <스토리 트레일> 프로젝트에 6개 파트너 중 하나로 참여한 것입니다.

StoryTrails%20Assets%20-%20Wide.jpg제공 = readingagency.org.uk
스토리 트레일 프로젝트는 증강 현실(AR)과 가상 현실(VR)을 사용하여 영국 전역의 마을과 도시에 있는 15개 도서관을 순회하는 프로그램 입니다. 공공 공간을 되살리는 마법 같은 3D 인터넷으로 과거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가 생생하게 살아납니다.


수천 명의 사람들이 지역 이야기와 숨겨진 역사를 경험하기 위해 공공 도서관으로 향해 영국 전역의 도서관이 이 프로젝트의 혜택을 받았습니다. 전국적으로 방문객들이 알려지지 않은 지역 이야기와 그 이야기들 일어난 장소에서 숨겨진 역사를 경험했습니다. 이전에 본 적이 없는 마을이나 도시에 대한 새로운 디지털 경험은 사람들이 마을이나 도시의 거리 뿐만 아니라 지역 도서관을 흥미롭게 바라보도록 합니다.

크리에이티브 팀이 지역 사회 구성원과 함께 스토리의 자료를 찾고 개발하면 청중은 가상 및 증강 현실과 관련 설치 구조물들을 통해 스토리를 탐색하면서 마을의 몰입형 투어를 안내 받게 됩니다. 지역 도서관 밖에서 참가자들은 무료 모바일 AR 앱이 안내하는 스토리 트레일 경험을 시작하기 위해 가상 스토리 포털에 입장합니다. 도서관 내부에서 참가자들은 3D 모델로 구성된 마을의 가상 지도와 현장에서 캡처한 오디오 스토리에 몰입하여 상상할 수 없는 방식으로 마을을 연결하고, 맞춤형 가상 현실 경험을 통해 더 많은 이야기를 탐구할 기회를 갖게 됩니다.

15개 도서관의 사서들은 몰입형 스토리텔링과 기술 교육을 받고, 웨비나 등 온라인 교육과 행사를 개최한 각 도서관의 그룹 교육 세션을 통해 자신의 경험을 효과적으로 실행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StoryTrailsBrixton_0014.jpg제공 = readingagency.org.uk
스토리 트레일에 참여한 도서관들은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방문자 수를 경험했습니다. 행사 기간 동안 높은 비율의 신규 방문객이 보고되었으며, 67%의 사람들이 스토리 트레일을 경험한 후 도서관을 방문할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고 말했습니다. 원하는 이용자들은 스토리 트레일에 지속적으로 액세스할 수 있으며 프로젝트에 사용된 기술을 계속 경험할 수 있습니다.

스토리 트레일 프로젝트는 공공 장소와 커뮤니티의 사회적 중요성을 강조하며, 책 읽기의 즐거움과 도서관 서비스의 의미를 잘 보여줍니다.



우리나라에도 요즘 곳곳에 새롭고 아름다운 도서관 건물들이 생기고 다양한 도서관 프로그램으로 사람들의 책 사랑을 부추기고 있다는 소식들도 많아져 참 반갑습니다. 즐거운 독서는 우리의 상상력을 키우고, 다른 사람과 문화에 대해 더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책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더 많아진 세상은 좀 더 배려가 넘치는 곳이 될 것이라는 기대에 신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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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Joobum Park, Ph.D. _ CAMPAIGN STORYTELLER | GLOBAL NEWS EDITOR, 2021. ©공공소통연구소

* 본 캠페인 사례 칼럼 게시물의 "텍스트 콘텐츠" 저작권은 공공소통연구소에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