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도로 광고판에 소개된 가정폭력 예방 캠페인, 제공 = Mackay Regional Council
5월은 어린이 날, 어버이 날, 부부의 날 등 모든 가족 구성원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화목한 가정을 만들자는 취지의 날들이 많아 가정의 달로 불립니다. 5월 15일은 UN이 지정한 '세계 가정의 날(International Day of Families)' 로 전 세계의 가족, 사람, 사회 및 문화의 중요성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목적은 가족이 사회의 기본 단위라는 사실에 주목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가족과 관련된 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것입니다.
가정과 가족의 소중함을 생각하기도 부족한 시간인데, 최근엔 한밤중에 부모와 오빠 등 가족에게 집단폭행을 당하는 여중생의 영상까지 공개되어 충격을 주기도 하였습니다. 가정 폭력에 가장 큰 상처를 입는 피해자들은 누구일까요?
가정 폭력의 숨은 얼굴 캠페인 - 폭력의 대물림
호주 퀸즈랜드에 위치한 도시 맥케이의 가정폭력 태스크포스 팀(DV Taskforce Mackay)은 2022년에 이어 올해에도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아버지의 좋은 역할 모델을 강조하는 가정 폭력 인식 캠페인 <가정 폭력의 숨은 얼굴(The Hidden Face of Domestic Violence)>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제공 = Mackay Regional Council
아이들의 얼굴과 글이 나란히 그려진 3개의 포스터는 가정 폭력의 숨겨진 얼굴을 보여줍니다. 학대의 끔찍한 현실은 아빠들이 변화의 행동을 취하도록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물론 아빠들이 가정 폭력의 피해자가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특히 다양한 형태의 가정 폭력에 노출된 아이들이 나중에 피해자나 가해자가 되어 '폭력의 대물림'이 발생할 수 있다는 사실에 초점을 맞춥니다. 이 캠페인은 맥케이시 거리의 광고판, 포스터 및 디지털 자산을 통해 가해자와 일반 대중 모두에 대한 인식과 교육을 높였습니다.

호주의 가정 폭력 통계(2017), 제공 = Mackay Regional Council(White Ribbon Australia)호주에서 가정 폭력은 일반 업무 경찰차의 호출 건수 1위를 기록하는 범죄입니다. 2016-17년에 맥케이 지역에서 3765건의 경찰 지원 요청이 있었으며 이는 하루 평균 10건에 해당합니다. 12개월 평균 세 매주 한 명의 여성이 현재 혹은 이전 배우자(파트너)에게 살해 당하고, 네 명 중 한 명의 호주 어린이들이 가정 폭력에 노출되어 있어 매년 700명에 달합니다.
폭력적인 가정에서 자란 어린이가 성인이 되어서도 여전히 그 영향을 받는 것이 대해 강조한 이 캠페인은 가정 폭력 가정의 자녀들이 다음 세대의 학대자가 되는 것을 막을 책임을 남성들에게 부여합니다.
'나도 아빠처럼 될 거야'
'나는 아빠 같은 남자와 결혼할 거야'
'나는 아빠에게서 배운 것을 기억할거야'
라는 섬뜩한 아이들의 생각이 경각심을 불러 일으키며, 캠페인은 폭력을 사용하는 남성뿐만 아니라 좋은 역할 모델이 될 수 있는 대부분의 아버지를 대상으로 합니다.
캠페인은 지역 주민들이 비즈니스 또는 커뮤니티 챔피언이 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합니다. 이들은 어린이에게 미치는 영향과 지역 사회의 구성원으로 책임을 지는 방법에 대한 교육에 참여하고, 지역 사회 내에 안전한 공간을 만들어 변화를 가져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두려움을 유발하는 광범위한 행동이 모두 가정 폭력입니다.
가정 폭력은 한 사람이 다른 사람을 통제하거나 지배하는 방식으로 행동하고, 그들의 안전과 복지에 대한 두려움을 유발하는 경우입니다. 일반적으로 다양한 형태를 취하는 학대적이고 통제적인 행동의 패턴으로 가족 또는 비공식적 돌봄 관계에서 발생합니다.
가정 폭력에는 가족 구성원들의 두려움을 유발하는 광범위한 행동이 포함됩니다(Mackay Regional Council 제공)
▷ 신체적 또는 성적 학대 : 때리거나 목 조르기 또는 때리겠다고 위협하거나 성행위를 강요하거나 다른 사람의 재산을 손상시키거나 손상시키겠다고 위협하는 것(애완동물에 대한 위협 포함) ▷ 정서적 또는 심리적 학대 : 스토킹, 반복적 문자 메시지, 모욕적 발언, 욕설, 협박 또는 갈취, 가족 및 친구와의 접촉 금지, 외모 통제, 무시, 성적 취향 폭로 위협하는 것 ▷ 경제적 학대 : 돈이나 재산을 거부, 보류, 통제 또는 오용하거나 그렇게 하겠다고 위협하는 것 ▷ 위협적인 행동 : 두렵게 만드는 말이나 행동, 자살이나 자해하겠다고 위협, 스토킹 ▷ 강압적 행동 : 계약(예: 대출) 또는 자신의 업무에 대한 권한을 부여하는 법적 문서(예: 위임장)와 같이 원하지 않는 일 강요, 위협 또는 조종하는 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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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 폭력은 부모가 상처를 받거나 욕설을 하거나 물건을 부수거나 경찰에 체포되는 것 등과 같은 폭력을 목격하는 아동에게까지 확대됩니다.
위에 나열된 행동이 다음 관계에서 발생하는 경우 가정 폭력으로 간주됩니다.
▷ 친밀한 개인적 관계 : 약혼, 결혼, 사실혼 관계, 법적으로 인정되는 관계에 있는 두 사람 ▷ 가족 관계 : 자녀(18세 이상), 부모, 의붓자녀, 의붓부모, 형제, 자매, 조부모, 이모, 삼촌, 조카 등(혼인 또는 혈연) ▷ 비공식적 돌봄 관계 : 일상 생활 활동에서 도움을 받기 위해 다른 사람에게 의존하고 있거나 의존했던 사람 (참고: 상업적 계약에 따라 유급 간병인인 경우 가정 폭력으로 간주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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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 폭력이 발생하는 곳에서 자라는 아이들은 정신 건강 및 학교 등 일상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에 문제를 경험했으며 분노와 억울함은 쉽게 사라지지 않고 육체와 정신을 병들게 해 때로 마약과 술에 의존하게 됩니다.
가정 폭력은 내면화, 학습화 되어 아이들이 성인이 되어서도 그 영향이 사라지지 않고, 최근에는 아이들이 그들의 형제자매나 어머니를 비난하는 일도 많다고 합니다. 폭력의 기억이라는 감옥에 갇힌 많은 아이들이 미래의 학대자가 됩니다.
캠페인 이후, 맥케이가 포함된 중부 지역인 퀸즈랜드에서 100,000명당 가정폭력 보호 명령 위반이 가장 많이 증가하였고, 맥케이시 경찰서에는 하루 15건 이상의 가정 폭력 신고가 발생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 수치가 지역사회에서 더 많은 가정 폭력이 일어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도움을 요청하는 피해자들이 두려움을 덜 느낀다는 것을 의미할 수도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한국여성정책원 주도로 2004년 이후 3년 주기로 '가정폭력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최근 자료인 2019년 조사에 따르면, 2016년 조사와 비교하여 지난 1년 간 배우자의 의한 폭력 피해 경험률은 여성(12.1% -> 10.3%)과 남성(8.6% -> 6.2%)로 모두 다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런데 앞서 언급한 가족에게 집단 폭행을 당한 여중생의 경우에도 CCTV 폭행 장면이 있음에도 가족에 대한 처벌과 분리 조치를 원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처럼 가족이기 때문에, 혹은 보복이 두려워 폭력이 있음에도 제대로 신고/대응하기 어렵다는 점을 고려하면 실제 가정 폭력 실태를 파악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관련 법과 지원 서비스에 대한 적극적 홍보, 학교 및 지역사회 등에서 아동기부터의 폭력 예방교육, 경찰의 지속적 단속 및 가해자에 대한 법적 조치 강화 등은 물론, 사회 전체적으로 폭력에 참지 않는 인식 개선과 문화 조성 등 전방위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저널리즘chevron_right교육
폭력 근절, 가정에서부터 이루어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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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캠페인, 폭력의 대물림 경고
내면화, 학습화로 반복되는 폭력
친밀한 가족 관계 내의 학대와 통제, 신고와 도움이 필요합니다.
5월은 어린이 날, 어버이 날, 부부의 날 등 모든 가족 구성원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화목한 가정을 만들자는 취지의 날들이 많아 가정의 달로 불립니다. 5월 15일은 UN이 지정한 '세계 가정의 날(International Day of Families)' 로 전 세계의 가족, 사람, 사회 및 문화의 중요성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목적은 가족이 사회의 기본 단위라는 사실에 주목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가족과 관련된 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것입니다.가정과 가족의 소중함을 생각하기도 부족한 시간인데, 최근엔 한밤중에 부모와 오빠 등 가족에게 집단폭행을 당하는 여중생의 영상까지 공개되어 충격을 주기도 하였습니다. 가정 폭력에 가장 큰 상처를 입는 피해자들은 누구일까요?
가정 폭력의 숨은 얼굴 캠페인 - 폭력의 대물림
호주 퀸즈랜드에 위치한 도시 맥케이의 가정폭력 태스크포스 팀(DV Taskforce Mackay)은 2022년에 이어 올해에도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아버지의 좋은 역할 모델을 강조하는 가정 폭력 인식 캠페인 <가정 폭력의 숨은 얼굴(The Hidden Face of Domestic Violence)>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얼굴과 글이 나란히 그려진 3개의 포스터는 가정 폭력의 숨겨진 얼굴을 보여줍니다. 학대의 끔찍한 현실은 아빠들이 변화의 행동을 취하도록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물론 아빠들이 가정 폭력의 피해자가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특히 다양한 형태의 가정 폭력에 노출된 아이들이 나중에 피해자나 가해자가 되어 '폭력의 대물림'이 발생할 수 있다는 사실에 초점을 맞춥니다. 이 캠페인은 맥케이시 거리의 광고판, 포스터 및 디지털 자산을 통해 가해자와 일반 대중 모두에 대한 인식과 교육을 높였습니다.
폭력적인 가정에서 자란 어린이가 성인이 되어서도 여전히 그 영향을 받는 것이 대해 강조한 이 캠페인은 가정 폭력 가정의 자녀들이 다음 세대의 학대자가 되는 것을 막을 책임을 남성들에게 부여합니다.캠페인은 지역 주민들이 비즈니스 또는 커뮤니티 챔피언이 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합니다. 이들은 어린이에게 미치는 영향과 지역 사회의 구성원으로 책임을 지는 방법에 대한 교육에 참여하고, 지역 사회 내에 안전한 공간을 만들어 변화를 가져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두려움을 유발하는 광범위한 행동이 모두 가정 폭력입니다.
가정 폭력은 한 사람이 다른 사람을 통제하거나 지배하는 방식으로 행동하고, 그들의 안전과 복지에 대한 두려움을 유발하는 경우입니다. 일반적으로 다양한 형태를 취하는 학대적이고 통제적인 행동의 패턴으로 가족 또는 비공식적 돌봄 관계에서 발생합니다.
가정 폭력에는 가족 구성원들의 두려움을 유발하는 광범위한 행동이 포함됩니다(Mackay Regional Council 제공)
▷ 신체적 또는 성적 학대 : 때리거나 목 조르기 또는 때리겠다고 위협하거나 성행위를 강요하거나 다른 사람의 재산을 손상시키거나 손상시키겠다고 위협하는 것(애완동물에 대한 위협 포함)
▷ 정서적 또는 심리적 학대 : 스토킹, 반복적 문자 메시지, 모욕적 발언, 욕설, 협박 또는 갈취, 가족 및 친구와의 접촉 금지, 외모 통제, 무시, 성적 취향 폭로 위협하는 것
▷ 경제적 학대 : 돈이나 재산을 거부, 보류, 통제 또는 오용하거나 그렇게 하겠다고 위협하는 것
▷ 위협적인 행동 : 두렵게 만드는 말이나 행동, 자살이나 자해하겠다고 위협, 스토킹
▷ 강압적 행동 : 계약(예: 대출) 또는 자신의 업무에 대한 권한을 부여하는 법적 문서(예: 위임장)와 같이 원하지 않는 일 강요, 위협 또는 조종하는 행위.
위에 나열된 행동이 다음 관계에서 발생하는 경우 가정 폭력으로 간주됩니다.
▷ 친밀한 개인적 관계 : 약혼, 결혼, 사실혼 관계, 법적으로 인정되는 관계에 있는 두 사람
▷ 가족 관계 : 자녀(18세 이상), 부모, 의붓자녀, 의붓부모, 형제, 자매, 조부모, 이모, 삼촌, 조카 등(혼인 또는 혈연)
▷ 비공식적 돌봄 관계 : 일상 생활 활동에서 도움을 받기 위해 다른 사람에게 의존하고 있거나 의존했던 사람 (참고: 상업적 계약에 따라 유급 간병인인 경우 가정 폭력으로 간주되지 않습니다.)
가정 폭력은 내면화, 학습화 되어 아이들이 성인이 되어서도 그 영향이 사라지지 않고, 최근에는 아이들이 그들의 형제자매나 어머니를 비난하는 일도 많다고 합니다. 폭력의 기억이라는 감옥에 갇힌 많은 아이들이 미래의 학대자가 됩니다.
캠페인 이후, 맥케이가 포함된 중부 지역인 퀸즈랜드에서 100,000명당 가정폭력 보호 명령 위반이 가장 많이 증가하였고, 맥케이시 경찰서에는 하루 15건 이상의 가정 폭력 신고가 발생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 수치가 지역사회에서 더 많은 가정 폭력이 일어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도움을 요청하는 피해자들이 두려움을 덜 느낀다는 것을 의미할 수도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한국여성정책원 주도로 2004년 이후 3년 주기로 '가정폭력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최근 자료인 2019년 조사에 따르면, 2016년 조사와 비교하여 지난 1년 간 배우자의 의한 폭력 피해 경험률은 여성(12.1% -> 10.3%)과 남성(8.6% -> 6.2%)로 모두 다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그런데 앞서 언급한 가족에게 집단 폭행을 당한 여중생의 경우에도 CCTV 폭행 장면이 있음에도 가족에 대한 처벌과 분리 조치를 원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처럼 가족이기 때문에, 혹은 보복이 두려워 폭력이 있음에도 제대로 신고/대응하기 어렵다는 점을 고려하면 실제 가정 폭력 실태를 파악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관련 법과 지원 서비스에 대한 적극적 홍보, 학교 및 지역사회 등에서 아동기부터의 폭력 예방교육, 경찰의 지속적 단속 및 가해자에 대한 법적 조치 강화 등은 물론, 사회 전체적으로 폭력에 참지 않는 인식 개선과 문화 조성 등 전방위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Written by Joobum Park, Ph.D. _ CAMPAIGN STORYTELLER | GLOBAL NEWS EDITOR, 2021. ©공공소통연구소
* 본 캠페인 사례 칼럼 게시물의 "텍스트 콘텐츠" 저작권은 공공소통연구소에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