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년 동안 수백 만 통의 편지가 연대의 힘 보여줘
인권 수호에 대한 지속적 관심 필요
11살도 안된 해리 포터는 이모집에 얹혀 살면서 감당하기 힘든 구박과 학대로 험난한 유년 시절을 보내지만 언젠가부터 우체통과 벽난로에서 폭탄처럼 쏟아지는 편지들은 해리가 곧 구원될 것임을 암시한다. 이모부의 온갖 방해 공작에도 꼭 전달되어야만 하는 메시지는 반드시 해리에게 닿아서 해리를 그곳에서 벗어날 수 있게 할 것이라는 희망은 해리 포터라는 벅찬 이야기의 시작이었다.
Write For Rights campaign ©amnesty.org
매년 12월 비정부 기구인 국제앰네스티가 펼치는 <인권을 위한 편지 쓰기(Write For Rights)> 캠페인은 21년 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한 무리의 친구들이 12월 10일 세계 인권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24시간 편지 쓰기 마라톤을 실행 했던 것에서 출발했다. 2001년 2,326통의 편지에서 2021년 450만 통의 편지, 이메일, 엽서, 페이스북 포스트, 트윗, 청원 서명까지 <편지 쓰기 캠페인>은 세계 최대의 인권 행사로 성장했다. 함께라면 바꿀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같이 외치는 정의는 실현된다는 비전으로 누구든, 어디에 있든 모든 사람들이 존엄하게 사는 세상을 위한 활동이다. 인권을 위한 편지는 2001년부터 100명이 넘는 사람들을 고문, 괴롭힘, 부당한 구금으로부터 해방시키는 데 도움을 주었다.
인권 수호의 핵심은 사람들이 함께 모여 불의에 맞서기 위해 집단적 힘을 활용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심각한 인권 남용을 방지하고, 이를 종식 시키기 위한 연구를 수행하고, 조치를 취하고, 권리가 침해된 사람들에 대한 정의를 요구한다. 모두가 인권을 위해 함께 설 때 가장 강력한 힘을 갖게 되며, 누구든, 어디에 있든, 모든 사람이 존엄하게 사는 세상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는 다른 사람들과 협력하여 행동함으로써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
Write For Rights campaign ©amnesty.org
유엔총회에서 세계인권선언이 채택된 지 74년이 지났지만 인간의 보편적 존엄성을 지키기 위한 투쟁은 아직 진행 중이다. 전 세계 모든 지역에서 국가 당국은 반대 의견을 진압하기 위해 다양한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여기에는 시위의 예방, 금지 및 범죄화, 과도한 무력 사용, 법 집행 장비의 불법 사용, 불법 체포 및 구금, 불법 집단 및 표적 감시 확대, 인터넷 차단 및 온라인 검열, 괴롭힘 및 낙인이 포함된다. 인종, 성별, 성적 취향, 성 정체성, 종교, 연령, 장애, 직업, 사회적, 경제적, 이민 신분 등 어떤 이유로든 불평등과 차별에 직면한 사람들은 시위할 권리에 대한 제한에 더 많은 영향을 받고 더 가혹한 탄압에 직면한다.
올해 <인권을 위한 편지 쓰기> 캠페인은 시위할 권리에 대한 정부의 탄압으로 인해 삶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은 13명의 사람들을 소개한다. 천안문 사태를 기념하기 위해 소셜 미디어에서 사람들에게 촛불을 켜도록 요청한 혐의로 22개월 복역 중인 홍콩의 변호사, 이란에서 불평등과 정치적 탄압에 반대하는 시위에 가담한 혐의로 수십 년의 징역형과 74대의 태형을 선고 받은 사람, 짐바브웨에서 시위를 했다는 이유로 납치, 구타, 성폭행을 당하고 투옥된 사람, 방글라데시에서 새로운 발전소가 환경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를 페이스북에 제기한 혐의로 투옥된 사람, 처음으로 평화 시위에 참석한 후 5년 형을 선고 받은 카메룬의 미용사, 쿠바에서 수십 년 동안 본 최대 규모의 시위 중 하나에 참석하겠다고 말한 비디오를 게시한 후 보안 감옥 5년 형을 선고 받은 사람, 건강 관리, 교육 및 고용 기회 개선을 요구하는 평화적 시위 운동에 참여한 혐의로 모로코에서 20년 형을 복역하고 있는 사람, 우크라이나 침공에 반대한 혐의로 최고 10년 형을 선고 받은 러시아 사람 등 수많은 시위 운동이 정부의 탄압적 대응에 부딪히는 등 세계 곳곳에서 시위할 권리가 공격 받고 있다.
캠페인 참가자들은 진정성 있게 작성한 메시지가 각 나라의 정부가 자기의 의견을 표현했다는 이유로 감옥에 갇힌 사람들을 풀어주고, 고문 사용을 중지하고, 인권 유린의 행위를 멈출 수 있도록 설득할 수 있다고 믿는다.
Write For Rights campaign ©amnesty.org
한 번도 만나보지 못한 사람들을 위해, 그리고 그들을 대신해 쓰는 편지에서 언어의 힘은 엄청나다. 개인에게 보내는 연대 메시지는 받는 사람에게 큰 의미가 된다. 혼자가 아니라는 것, 나를 믿어주고 나 대신 누군가 당국에 청원 해주고 있다는 것, 또 정부 당국에는 전 세계가 지켜보고 있다는 것을 알려줌으로써 많은 사람들의 삶을 구할 수 있다. 지금도 세계 곳곳에서 인간의 기본권인 자기 목소리를 냈다는 이유로 너무 큰 댓가를 치르고 있는 사람들이 그들에게 희망을 줄 편지를 기다리고 있다.
Written by Joobum Park, Ph.D. _ CAMPAIGN STORYTELLER | GLOBAL NEWS EDITOR, 2021. ©공공소통연구소
* 본 캠페인 사례 칼럼 게시물의 "텍스트 콘텐츠" 저작권은 공공소통연구소에 있음.
지난 21년 동안 수백 만 통의 편지가 연대의 힘 보여줘
인권 수호에 대한 지속적 관심 필요
11살도 안된 해리 포터는 이모집에 얹혀 살면서 감당하기 힘든 구박과 학대로 험난한 유년 시절을 보내지만 언젠가부터 우체통과 벽난로에서 폭탄처럼 쏟아지는 편지들은 해리가 곧 구원될 것임을 암시한다. 이모부의 온갖 방해 공작에도 꼭 전달되어야만 하는 메시지는 반드시 해리에게 닿아서 해리를 그곳에서 벗어날 수 있게 할 것이라는 희망은 해리 포터라는 벅찬 이야기의 시작이었다.
Write For Rights campaign ©amnesty.org
매년 12월 비정부 기구인 국제앰네스티가 펼치는 <인권을 위한 편지 쓰기(Write For Rights)> 캠페인은 21년 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한 무리의 친구들이 12월 10일 세계 인권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24시간 편지 쓰기 마라톤을 실행 했던 것에서 출발했다. 2001년 2,326통의 편지에서 2021년 450만 통의 편지, 이메일, 엽서, 페이스북 포스트, 트윗, 청원 서명까지 <편지 쓰기 캠페인>은 세계 최대의 인권 행사로 성장했다. 함께라면 바꿀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같이 외치는 정의는 실현된다는 비전으로 누구든, 어디에 있든 모든 사람들이 존엄하게 사는 세상을 위한 활동이다. 인권을 위한 편지는 2001년부터 100명이 넘는 사람들을 고문, 괴롭힘, 부당한 구금으로부터 해방시키는 데 도움을 주었다.
인권 수호의 핵심은 사람들이 함께 모여 불의에 맞서기 위해 집단적 힘을 활용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심각한 인권 남용을 방지하고, 이를 종식 시키기 위한 연구를 수행하고, 조치를 취하고, 권리가 침해된 사람들에 대한 정의를 요구한다. 모두가 인권을 위해 함께 설 때 가장 강력한 힘을 갖게 되며, 누구든, 어디에 있든, 모든 사람이 존엄하게 사는 세상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는 다른 사람들과 협력하여 행동함으로써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
유엔총회에서 세계인권선언이 채택된 지 74년이 지났지만 인간의 보편적 존엄성을 지키기 위한 투쟁은 아직 진행 중이다. 전 세계 모든 지역에서 국가 당국은 반대 의견을 진압하기 위해 다양한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여기에는 시위의 예방, 금지 및 범죄화, 과도한 무력 사용, 법 집행 장비의 불법 사용, 불법 체포 및 구금, 불법 집단 및 표적 감시 확대, 인터넷 차단 및 온라인 검열, 괴롭힘 및 낙인이 포함된다. 인종, 성별, 성적 취향, 성 정체성, 종교, 연령, 장애, 직업, 사회적, 경제적, 이민 신분 등 어떤 이유로든 불평등과 차별에 직면한 사람들은 시위할 권리에 대한 제한에 더 많은 영향을 받고 더 가혹한 탄압에 직면한다.
올해 <인권을 위한 편지 쓰기> 캠페인은 시위할 권리에 대한 정부의 탄압으로 인해 삶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은 13명의 사람들을 소개한다. 천안문 사태를 기념하기 위해 소셜 미디어에서 사람들에게 촛불을 켜도록 요청한 혐의로 22개월 복역 중인 홍콩의 변호사, 이란에서 불평등과 정치적 탄압에 반대하는 시위에 가담한 혐의로 수십 년의 징역형과 74대의 태형을 선고 받은 사람, 짐바브웨에서 시위를 했다는 이유로 납치, 구타, 성폭행을 당하고 투옥된 사람, 방글라데시에서 새로운 발전소가 환경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를 페이스북에 제기한 혐의로 투옥된 사람, 처음으로 평화 시위에 참석한 후 5년 형을 선고 받은 카메룬의 미용사, 쿠바에서 수십 년 동안 본 최대 규모의 시위 중 하나에 참석하겠다고 말한 비디오를 게시한 후 보안 감옥 5년 형을 선고 받은 사람, 건강 관리, 교육 및 고용 기회 개선을 요구하는 평화적 시위 운동에 참여한 혐의로 모로코에서 20년 형을 복역하고 있는 사람, 우크라이나 침공에 반대한 혐의로 최고 10년 형을 선고 받은 러시아 사람 등 수많은 시위 운동이 정부의 탄압적 대응에 부딪히는 등 세계 곳곳에서 시위할 권리가 공격 받고 있다.
캠페인 참가자들은 진정성 있게 작성한 메시지가 각 나라의 정부가 자기의 의견을 표현했다는 이유로 감옥에 갇힌 사람들을 풀어주고, 고문 사용을 중지하고, 인권 유린의 행위를 멈출 수 있도록 설득할 수 있다고 믿는다.
한 번도 만나보지 못한 사람들을 위해, 그리고 그들을 대신해 쓰는 편지에서 언어의 힘은 엄청나다. 개인에게 보내는 연대 메시지는 받는 사람에게 큰 의미가 된다. 혼자가 아니라는 것, 나를 믿어주고 나 대신 누군가 당국에 청원 해주고 있다는 것, 또 정부 당국에는 전 세계가 지켜보고 있다는 것을 알려줌으로써 많은 사람들의 삶을 구할 수 있다. 지금도 세계 곳곳에서 인간의 기본권인 자기 목소리를 냈다는 이유로 너무 큰 댓가를 치르고 있는 사람들이 그들에게 희망을 줄 편지를 기다리고 있다.
Written by Joobum Park, Ph.D. _ CAMPAIGN STORYTELLER | GLOBAL NEWS EDITOR, 2021. ©공공소통연구소
* 본 캠페인 사례 칼럼 게시물의 "텍스트 콘텐츠" 저작권은 공공소통연구소에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