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소통연구소
2021-12-03


1988년 이래로 매년 12월 1일은 World AIDS day 이다. 이 날은 WHO가 인정하는 최초의, 그리고 11개의 공식 세계 공중 보건 캠페인 중 하나이다. 

영국의 National AIDS Trust는 HIV 신규 확진을 중단 시키고, HIV를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권리를 보호하고, HIV 낙인과 차별과 싸우고 있다. HIV 관련 질병과 사망이 처음 보고된 지 40년이 지났고, 그동안 많은 발전이 있었다. 현재 영국에서 HIV 보균자의 98%가 효과적인 치료를 받고 있고, 97%가 바이러스를 옮기지 않는다. 

영국에는 약 105,200명의 HIV 보균자가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전세계적으로는 3천 8백만 명의 사람들이 이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바이러스는 1984년에 확인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HIV나 AIDS 관련 질병으로 사망한 사람들은 3천 5백만 명이 넘는다. 이는 인류 역사상 가장 파괴적인 팬데믹 중의 하나이다.  오늘날 과학 발전으로 HIV 치료법이 개발되었고, HIV 보균자를 보호하는 법이 존재하고, 이 질병에 대해 더 많은 이해가 가능하게 되었음에도, 매년 영국에서 4,139명이 HIV 진단을 받는다. 사람들은 여전히 자신과 다른 사람들을 어떻게 보호해야 하는지 모르고, 증상을 갖고 있는 많은 사람들의 현실이 오명과 차별과 싸워야 하는 상황이다.  따라서 <세계 에이즈의 날>은 일반 대중과 정부에게 HIV가 아직 사라진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려주고, 기금 모금과 인식 개선, 편견과의 싸움을 위해 중요하다.

최근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일반 대중들의 63%가 과거 6개월 간 HIV에 대해 보고 들은 일이 없었고, 오직 1/3정도의 사람들만이 그들이 어떻게 HIV 보균자가 되었는지와는 상관없이 HIV 보균자에 대해 동정심을 가지고 있다고 답했다. 또한, 다섯 명 중에 한 명의 사람들이 키스를 통해 HIV에 감염된다고 생각하고 있었으며, 16% 만이 효과적 치료를 받고 있다면 HIV를 전파시키지 않으며 더 오랫동안 건강하게 살 수 있는 것을 알고 있었다. 




                                                        

                                                                                 © World AIDS Day

세계 에이즈의 날은 HIV에 대한 이러한 통계 결과와 인식 개선을  향상 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는 날이다. HIV 전염병을 종식 시킬 수 있는 기회는 가지고 있지만 아직도 많은 HIV 보균자들이 경험하고 있는 오명과의 싸움은 계속되고 있다. HIV가 건강이나 평등을 저해하는 장애물이 아닌 미래에 대한 비전을 실현 시키기 위해 더 많은 사람들의 지지가 필요하다. 이에 2021년 12월 1일에는 주변의 동료, 학생, 친구, 가족들과 함께 기부금 행사를 통해 HIV의 협력자가 되어 줄 것을 요청하는 #ROCK THE RIBBON 캠페인이 전개되었다. 




Written by Joobum Park, Ph.D. _ CAMPAIGN STORYTELLER | GLOBAL NEWS EDITOR, 2021. ©공공소통연구소

* 본 캠페인 사례 칼럼 게시물의 "텍스트 콘텐츠" 저작권은 공공소통연구소에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