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 정보를 제공하며 이유 없이 부적절한 광고를 보여주는 앱(app)부터 청소년들이 계속 충동적으로 스마트폰을 체크하게 하고, 낯선 어른을 아이들에게 소개하는 플랫폼까지 너무나 자주 디지털 서비스들은 아이들에게 불필요한 위험요소들을 만들어 낸다. 이러한 위험 요소들은 사실 디자인 선택일 뿐이다. 앱들과 온라인 플랫폼들은 아이들을 위한 위험을 제거하고 안전장치를 확대하는 방식으로도 충분히 만들어질 수 있다. 이제 온라인 세상에서 아이들의 권리를 존중하고 그들의 취약성을 보호해야 할 때이다.
<광고 없는 유년 시절을 위한 캠페인(Campaign for a Commercial-Free Childhood)>이라는 이름의 자선 단체가 Fairplay라는 이름으로 바꾼 후 런칭한 캠페인 <아이들을 생각해서 디자인하라(Designed with Kids in Mind)> 은 아이들이 이용할 가능성이 높은 디지털 제품들을 위해 US 디자인 코드를 만들자는 캠페인이다. 온라인에서 아이들에게 유해한 조작적인 디자인을 규제함으로써, 이 캠페인이 추구하는 것은 아이들이 더 안전한 디지털 환경에서 활동하고 그들이 오프라인 환경에서도 제대로 생활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하는 것이다.
오프라인 세상에서는 공용 공간을 아이들에게 더 안전하게 만드는 디자인에 대한 규칙이 있다. 예를 들어, 놀이터 시설의 키 제한 이라던가, 휠체어를 위한 충분한 넓이의 문, 납 성분에 들어간 페인트에 대한 규제 같은 것들이다. 이제 공용 디지털 공간에서도 이러한 규칙이 필요한 때이다.

© Fairplay for kids
현재 앱이나 디지털 플랫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자동 재생(autoplay), 알고리듬 추천(algorithmic recommendation), 위치 추적(location tracking)과 같은 디자인들은 모두 아이들에게 유해한 영향을 끼치는 디자인들이다. 스크린 사용 시간을 과도하게 증가 시켜 정신 건강과 신체 활동을 위협하며, 수면 시간을 방해하고 가족 간에 분란을 초래하는 자동 재생 기능은 아이들 용 비디오나 콘텐츠에 대해서는 기본값에서 제한 시키는 것이 아이들도 더 쉽게 스마트폰을 내려놓고 어른들도 이용 시간을 통제하는 것을 쉽게 한다. 또한, 알고리듬 추천으로 폭력적이거나, 인종 차별적 콘텐츠, 포르노그래피나 잘못된 정보를 아이들이 접하는 일이 많다는 문제점이 있으므로 청소년 대상의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서는 이러한 콘텐츠를 추천 제공하는 것을 피해야 한다. 위치 추적 기능으로 낯선 사람들이 아이들을 추적해 연락하는 일이 발생할 수 있어 아이들이 위치를 공유하는 기능은 기본적으로 off 상태로 두어야 한다.
이러한 문제들과 관련하여 현재 미국에서 세 건의 법안이 상정되어 청소년들을 위한 강력하고 효과적인 온라인 보호 체계를 갖출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Written by Joobum Park, Ph.D. _ CAMPAIGN STORYTELLER | GLOBAL NEWS EDITOR, 2021. ©공공소통연구소
* 본 캠페인 사례 칼럼 게시물의 "텍스트 콘텐츠" 저작권은 공공소통연구소에 있음.
지리 정보를 제공하며 이유 없이 부적절한 광고를 보여주는 앱(app)부터 청소년들이 계속 충동적으로 스마트폰을 체크하게 하고, 낯선 어른을 아이들에게 소개하는 플랫폼까지 너무나 자주 디지털 서비스들은 아이들에게 불필요한 위험요소들을 만들어 낸다. 이러한 위험 요소들은 사실 디자인 선택일 뿐이다. 앱들과 온라인 플랫폼들은 아이들을 위한 위험을 제거하고 안전장치를 확대하는 방식으로도 충분히 만들어질 수 있다. 이제 온라인 세상에서 아이들의 권리를 존중하고 그들의 취약성을 보호해야 할 때이다.
<광고 없는 유년 시절을 위한 캠페인(Campaign for a Commercial-Free Childhood)>이라는 이름의 자선 단체가 Fairplay라는 이름으로 바꾼 후 런칭한 캠페인 <아이들을 생각해서 디자인하라(Designed with Kids in Mind)> 은 아이들이 이용할 가능성이 높은 디지털 제품들을 위해 US 디자인 코드를 만들자는 캠페인이다. 온라인에서 아이들에게 유해한 조작적인 디자인을 규제함으로써, 이 캠페인이 추구하는 것은 아이들이 더 안전한 디지털 환경에서 활동하고 그들이 오프라인 환경에서도 제대로 생활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하는 것이다.
오프라인 세상에서는 공용 공간을 아이들에게 더 안전하게 만드는 디자인에 대한 규칙이 있다. 예를 들어, 놀이터 시설의 키 제한 이라던가, 휠체어를 위한 충분한 넓이의 문, 납 성분에 들어간 페인트에 대한 규제 같은 것들이다. 이제 공용 디지털 공간에서도 이러한 규칙이 필요한 때이다.
© Fairplay for kids
현재 앱이나 디지털 플랫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자동 재생(autoplay), 알고리듬 추천(algorithmic recommendation), 위치 추적(location tracking)과 같은 디자인들은 모두 아이들에게 유해한 영향을 끼치는 디자인들이다. 스크린 사용 시간을 과도하게 증가 시켜 정신 건강과 신체 활동을 위협하며, 수면 시간을 방해하고 가족 간에 분란을 초래하는 자동 재생 기능은 아이들 용 비디오나 콘텐츠에 대해서는 기본값에서 제한 시키는 것이 아이들도 더 쉽게 스마트폰을 내려놓고 어른들도 이용 시간을 통제하는 것을 쉽게 한다. 또한, 알고리듬 추천으로 폭력적이거나, 인종 차별적 콘텐츠, 포르노그래피나 잘못된 정보를 아이들이 접하는 일이 많다는 문제점이 있으므로 청소년 대상의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서는 이러한 콘텐츠를 추천 제공하는 것을 피해야 한다. 위치 추적 기능으로 낯선 사람들이 아이들을 추적해 연락하는 일이 발생할 수 있어 아이들이 위치를 공유하는 기능은 기본적으로 off 상태로 두어야 한다.
이러한 문제들과 관련하여 현재 미국에서 세 건의 법안이 상정되어 청소년들을 위한 강력하고 효과적인 온라인 보호 체계를 갖출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Written by Joobum Park, Ph.D. _ CAMPAIGN STORYTELLER | GLOBAL NEWS EDITOR, 2021. ©공공소통연구소
* 본 캠페인 사례 칼럼 게시물의 "텍스트 콘텐츠" 저작권은 공공소통연구소에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