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체회복]근거를 찾아라

유명인들이나 기업들, 논평가들, 기관들과 정치인들은  매일매일 우리에게 어떻게 라이프 스타일을 바꿔라, 어떤 제품을 사고, 어떤 정책을 지지하고 어떤 청원에 서명하라고 끊임없이 얘기한다. 소셜미디어 피드의 광고, 신문, 온라인 포털 사이트 등 일상에서 접하는 모든 매체에서 모든 사람이 끊임없이 무언가를 주장하고 있다. 이 모든 것을 다 어떻게 받아들여 누구를 믿고 무엇을 믿어야 할지 모르는 세상이다. 

<Ask for Evidence>는 건강에 관한 각종 주장, 뉴스 기사, 광고의 정책 등에 대핸 근거를 찾아볼 수 있게 도와주는 공중 캠페인이다. 이 캠페인은 사람들이 제대로 된 질문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고 다양한 종류의 근거들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 지 보여준다. 일단, 누구에게 물어봐야 하는지, 무엇을 물어봐야 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좋은 근거를 알아볼 수 있는지, 궁극적으로 사람들이 갖고 있는 질문에 적합한 답을 얻을 수 있는지에 대해 단계적으로 알려준다.  

이 캠페인은 또한, 기업들이나 논평가, 정치인들이 자신들이 말한 주장이나 약속에 책임을 질 것을 촉구한다.  사람들에게 제품을 팔거나, 그들의 말을 믿게 하거나, 그들에게 투표하기를 원한다면 당연히 자신들의 약속을 뒷받침할 근거를 함께 공유해야 한다는 것이다. 사람들이 끊임없이 계속 질문한다면, 근거를 공유하고 그것에 대해서 얘기하는 것은 지극히 평범한 일이 되는 것이다.  

지금 당신이 읽거나 본 것이 확실한지 알고 싶다면  #AskforEvidence에게 물어보자.  

                                                                                                     ©#Ask for Evidence

이 캠페인은 2011년 Sense about Science라는 영국의 비영리 자선기관이  시작하였는데,  이들은 사람들이 과학과 근거에 대해 이해하고 공공 생활에서 근거의 활용도를 향상 시키기 위한 일을 하고 있다. 그동안 수천 명의 사람들이 임신 촉진 치료와 선거용 정치 선언문부터 반려 동물 먹이의 영양이나 건강 관련 앱까지 모든 주장에 대해 그 근거를 물어왔다. 그리고 원하는 답을 얻었다. 그리고 각자의 이야기를 설명하고 공유함으로써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다.  

Written by Joobeom Park, Ph.D. _ CAMPAIGN STORYTELLER | GLOBAL NEWS EDITOR, 2021. ©공공소통연구소

* 본 캠페인 사례 칼럼 게시물의 "텍스트 콘텐츠" 저작권은 공공소통연구소에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