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소통연구소
2022-01-29


Save The Elephants 캠페인
1993년 영국에서 시작
코끼리의 대변에는 그들이 먹은 다양한 식물들의 수 많은 씨앗들이 가득

Save The Elephants는 1993년 시작된 영국의 자선 단체의 야생 동물 보호 활동 캠페인이다. 이들은 코끼리 개체수를 유지하고 코끼리 서식지를 보존하기 위해 특히 세 가지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즉,  GPS 트래킹을 활용한 밀렵 반대 활동, 범죄 단체 네트워크를 방해하거나 법의 강제 집행을 통한 밀수 반대 활동, 코끼리 상아 구매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널리 알려 이에 대한 수요 절감을 꾀하는 활동 등이다.

©SaveTheElephants(https://www.savetheelephants.org)
그렇다면 왜 코끼리일까?

코끼리는 지구 상에 사는 가장 지능이 높은 동물 중 하나로 강한 감정을 소유한 복합적 의식을 갖고 있는 동물이다. 아프리카 대륙의 상징적인 동물로 엄청난 관광객을 불러 들여 야생 지역을 보호할 수 있는 기금을 많이 모으는 역할을 하는 동시에, 지역 생태계의 가장 핵심 종으로 생물 다양성을 유지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건기에 코끼리는 상아 엄니를 이용해 물을 구하기 위해 땅을 파는데, 이것은 그들이 건조한 환경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이 될 뿐만 아니라 주변 다른 동물들이 가뭄을 견뎌내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코끼리가 삼림 식물들을 먹음으로써 초목 생태계에 휴지기를 만들어 내며, 이는 새로운 작물이 자라나게 하고 다른 작은 동물들이 이를 활용하도록 한다.

또한 코끼리의 대변에는 그들이 먹은 다양한 식물들의 수 많은 씨앗들이 가득하며, 이 씨앗들이 자라 새로운 풀과 식물, 나무가 되어 건강한 초원의 생태계를 촉진 시킨다.

이런 코끼리가 야생에서 빠르게 사라지고 있다. 국제적인 긴급 관심이 없다면 한 세대 내에 멸종될 수도 있다는 암울한 전망도 있다.

Save The Elephants는 코끼리 위기 기금을 모금하여 상아 수요 및 이에 대한 불법 거래업을 종식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코끼리가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인식 확산을 위한 영화, 출판물, 컴퓨터화 된 코끼리 도서관, 뉴스 서비스, 소셜 미디어 등을 생산하여 지역과 국제적으로 코끼리에 대한 세상의 관심을 끊임없이 촉구하고 있다.
©SaveTheElephants(https://www.savetheelephants.org)




Written by Joobeom Park, Ph.D. _ CAMPAIGN STORYTELLER | GLOBAL NEWS EDITOR, 2021. ©공공소통연구소

* 본 캠페인 사례 칼럼 게시물의 "텍스트 콘텐츠" 저작권은 공공소통연구소에 있음.